TDF는 은퇴시점에 맞춰서 투자 비중이 조절되는 펀드입니다. 투자에 대해 잘 모르시거나 복잡한 투자에 시간을 들일 여유가 없는 분들에게는 TDF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TDF란 무엇이고 TDF 숫자의 의미와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TDF란
TDF는 대표적인 연금 특화 상품으로 타깃데이트펀드로 Target Date Fund의 약자입니다.
투자자의 은퇴 예상 연도를 목표 시점(Target Date)으로 정하고 해당 시점까지 알아서 자산을 운용해 줍니다.
미국에서 퇴직연금을 운용할 때 가입하는 대표적인 상품으로 미국 근로자의 70%가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1년 6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최초로 상품을 선보인 후, 현재는 다양한 운용사가 이 상품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투자자 생애주기에 맞춰 위험자산과 안정형 자산의 비중조절, 글로벌 자산 배분과 주기적인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이루어기 때문에 투자자가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투자자가 30대 젊은 연령층일 경우, 위험자산 비중을 높여 고수익을 추구하다가 은퇴 연령이 가까워질수록 안전자산 비중을 높여 안정적으로 운용합니다. 투자자의 연령과 은퇴시기에 따라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이 자동으로 조절되기 때문에 효율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합니다.
TDF 숫자 의미
상품명에 2050이 명시되어 있다면 2050년에 예상 은퇴시점을 설정한 상품으로 봅니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투자자가 태어난 년도에 은퇴예상나이를 더하면 목표시점이 나옵니다. 예를 들어 1980년에 태어난 투자자가 60세에 은퇴를 예상한다고 할 경우 TDF는 TDF2040이 되는 것입니다.
TFD 장점과 단점
장점
글로벌 자산 비중이 자동으로 조절되기 때문에 '만능 연금펀드'로 통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투자 초기에는 고수익에 중점을 두고 은퇴시점이 다가올수록 안정형 자산의 비중을 늘립니다.
투자자가 분산 투자를 하고 주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TDF는 자동적으로 처리해주어 투자에 시간과 노력을 들이기 힘든 사람들에게 큰 장점인 상품입니다.
단점
일반적인 인덱스 펀드보다 수수료가 비싼 편입니다. 자산배분, 리밸런싱, 비중조절 등 관리를 해주기 때문에 그에 대한 대가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생애주기별 미리 정해진 자산 배분 전략에 따라 포트폴리오가 구성되며 단기 투자를 위한 상품이 아니란 점도 생각하셔야 합니다. 장기투자 상품으로 중도 해지 시 해지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TDF 뜻과 장단점에 대해서 정리해봤씁니다. TDF 상품 운용사의 신뢰도와 관리수수료, 수익률을 따져 본 후 은퇴 계획에 맞춰 적절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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